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편리한 생활환경조성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구증감, 지역정서, 지리적 여건 등 행정리 조정(분리 및 편입)필요성이 제기된 마을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서 행정구역을 정비한다.

행정리 분리 대상은 마을 세대수 15세대 기준으로, 아파트 단지 조성, 귀농 등으로 세대수가 급격히 증가한 마을과 행정리 운영에 불편한 마을이 주 대상이다.

군은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을 위해 주민의견수렴을 거쳐 조례개정안을 발의 의회 승인을 받아 2017년 1월 1일 시행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행정구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조사해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2015년도 도암면 지월리, 이서면 인계리, 동복면 안성리 등 주민편의를 위한 행정구역을 조정하여 주민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