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영길)은 2016년 7월 28일(목) ~7월 29일(금) 1박 2일동안 화순, 장성, 담양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학교의 10가족 총 40명을 대상으로 보성청소년수련원에서 “우리가족 짱” 캠프를 개최 하였다.

“우리가족 짱” 사업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내 초,중학교 학생을 둔 가정 중 평소 가족들간의 대화나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한 가정을 대상으로 성격이해를 통한 가족 이해의 시간, 가족 미니 올림픽, 편지쓰기, 문화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시킴으로서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초등학교 가정을 대상으로 이루어 지고, 8월 4일(목) ~ 5일(금)에는 중학교 10가정 총 40명을 대상으로 또 한번 진행할 계획이다.

캠프에 참여한 한 엄마는 평소 지병으로 인해 아이들과 야외활동이나 놀아주는 시간을 전혀 갖지 못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아이와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아이가 자기에게 “엄마가 있어서 고맙다”는 편지를 읽을 때는 뜨거운 눈물이 흐르고 아이를 위해서라도 ‘내가 더욱 빨리 몸을 회복시켜야 겠구나!’ 하고 마음을 다지게 되었다고 하였다.

할머니와 함께 참여한 초등학생은 가족미니올림픽을 하는데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하셔서 제대로 게임을 할 수 없자 처음엔 좀 창피해 하면서 짜증을 부렸다. 그러나 할머니가 최선을 다해 참여하시는 모습에 다른 가족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내자 다시 밝은 미소를 짓는 모습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 뭉쿨함을 느끼게 하였다.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권영길)은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