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의장 강순팔)는 26일 부영3차아파트에 위치한 화순군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강 의장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남녀가 만난 다문화 가족에게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우리 가족같이, 우리 이웃같이 센터가 중심을 잡고 선생님들이 적극 지도해 달라. 센터 선생님이 먼저 우리 군의 문화를 습득하고 바로 알아야 한다.”며 방학 중에 다문화가족 모두가 문화체험을 통해 빠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의회에서도 의원 모두가 열정적으로 다문화가족과 나아가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집행부와 교량적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 의원들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화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총 542가정으로 자녀 715명, 외국인 1,229명, 새터민 6가정 등 다양한 가족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화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양한 다문화가족의 가족융합 및 사회인식개선을 위해 맞춤형 가족상담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 끊임없이 더 나은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한편, 화순군은 현재 다문화가족을 위해 전문상담사와 자격증취득반을 두고 상담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부교육·남편교육으로 가족의 중요성 등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다문화가족 문화탐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