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상수도시설물의 유지관리 및 확장 등에 대한 기본방향과 수질, 경영개선, 중장기 비전을 제시한 ‘화순군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을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상수도 공급 확대와 시설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목표연도 2030년까지 1,205억원을 투입, ‘화순읍정수장 고도정수치리시설’, ‘이양지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동복지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이서ㆍ북면지역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화순읍 배수지 증설’, ‘수도시설 비상연계’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급수보급율을 당초 90%에서 98%까지 끌어올리고 목표유수율 76.5% 달성을 제시하는 등 정량적 성과목표 설정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상수도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정성적 성과목표를 마련했다.

군은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위해 지난 2014년 7월 용역을 발주해 2015년 11월 화순군 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 본안 보고서를 작성, 환경부에 승인 요청했고, 환경부 검토 의견에 대한 조치계획서를 지난 4월에 제출해 7월 19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화순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수립한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토대로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수도시설물을 정비해 안정적인 수도공급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방상수도 미급수 지역인 북면, 이서면 일원에도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화순군 전역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