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최근에 병원 신생아실 종사자가 결핵이 발병, 신생아가 결핵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결핵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화순군보건소에 따르면 결핵은 전염성질환으로 환자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정해진 기간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검진을 통한 예방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결핵퇴치를 위해서는 환자발견과 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잠복결핵 단계부터 결핵 발병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결핵균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두가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결핵균에 감염됐으나 결핵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하지 않는 상태를 잠복결핵감염이라 한다.

따라서, 잠복결핵에 감염된 경우라도 격리나 업무종사제한 등 별도조치는 불필요하며, 잠복결핵으로 진단된 경우 진찰료, 검사비(잠복결핵 진단을 위한 검사비 제외), 약제비, 부작용관련검사 및 치료비에 대한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해 본인부담금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 가래를 감기로 오인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다”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검사를 받고, 기침예절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