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순장학회(이사장 구충곤)에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화순군사암연합회(회장 자공스님)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조성한 5백5십만6천원을 (재)화순장학회에 기탁했다.

전남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화순군지부(지부장 문형선), 전라남도 옥외광고협회 화순군지부(지부장 주병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각각 1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 지역인재육성 기금 모금에 힘을 보탰다.

또한, 2015년 전라남도 공모사업을 통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농업회사법인 약선향기(대표 이득자)도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 1백만원을 쾌척했다.

약선식품을 만드는 약선향기는 평소 지역 아동‧복지시설 및 장애인단체에 김치․약선무장아찌 등 약선식품을 후원하고, 매월 주민들과 함께하는 약선요리 체험학교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능주 출신으로 함평교육청에 근무 중인 윤근호(59세)씨가 20만원을 기탁하는 등 올해만 7,924만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화순군 관계자는 “작은 마음들이 모여 우리 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올해도 장학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화순장학회는 현재 74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화순군은 2018년까지 100억원의 장학금을 확대 조성해 지역 학생들에게 인재육성 장학사업 등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