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협이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에 나섰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로 기업 CEO와 단체장 등을 농촌 마을의 명예 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 주민으로 참여시켜 고령화 등으로 인해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마을과 상호 교감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유도하고자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협에서 전개하고 있는 도·농 협동 범국민운동이다.

12일 능주농협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명예이장 위촉식에는 구충곤 화순군수와 채영진 능주면장, 박남석 화순군지부장, 노종진 능주농협조합장과 금호고속 이덕연 대표이사와 임직원, 석고리 마을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채영진 능주면장은 화순 제1호 명예이장으로 금호고속(주) 이덕연 대표이사를 명예이장으로 위촉하였으며, 앞으로 명예이장은 소속 직원을 명예 주민으로 참여시켜 마을 주민들과 인정을 나누고 주민들의 애로사항 및 숙원 사업을 지원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능주면 석고리 출신인 금호고속(주) 이덕연 대표이사는“명예이장이 된 만큼 내 고향의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 ”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노종진 조합장은 “농협과 행정이 참여하는 ‘명예이장 위촉’을 계기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능주농협 관내 농업인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新 농촌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