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광덕지구 부영2차 임대아파트가 앞으로 분양절차를 밟아 무주택임차인들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은 20년 이상 임대아파트로 운영된 화순읍 광덕지구 부영2차아파트(453세대) 내 임대 285가구에 대해 분양전환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당초 임대의무기간(10년)이 경과됐으나 분양전환이 이뤄지지 않아, 이를 요구하는 임차인 측의 신청으로 5일 최종 분양전환 승인 됐다.

화순부영2차아파트는 1993년 8월 25일 사업계획승인을 받고 1995년 9년 22일 사용검사를 받은 혼합단지(분양, 임대)로, 20여년간 ㈜부영주택에서 운영해 왔다.

분양전환가격도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게 산정돼 임차인들의 호응은 물론 분양전환 승인 이후 내 집 마련을 하고, 리모델링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지역 내수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임대사업자인 ㈜부영주택과 분양전환 시기 등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최종 분양이 완료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