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민선6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이장 1일 명예군수제’가 열린군정을 실현하는데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이장 명예군수제는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행정의 최일선에서 군민과 가교역할을 하는 이장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군민 중심의 열린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2014년 11월 첫 시작으로 매월 시행한 이래 지금까지 18명의 명예군수가 군정체험을 했다.

명예군수는 구충곤 군수로부터 명예군수 위촉장을 받은 뒤 간부회의 참관, 부서별 업무보고 및 결재, 현안사업장 방문, 군정발전 토론 등을 통해 군정에 참여했다.

특히 명예군수로서 체험한 경험을 군민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군정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아쉬운 점 등을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행정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4일 민선6기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이장 1일 명예군수를 체험한 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선6기 후반기 군정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간담회는 화순군이장단 연합회 박종필 회장을 비롯한 18명의 이장과 구충곤 군수, 박봉순 부군수, 실과소장이 함께한 가운데 명예군수의 정책건의사항 93건의 처리결과에 대한 설명과 군수와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구충곤 군수는 “그 동안 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군의 정책을 군민과 공유해 오신 명예군수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열린군정을 실현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역민이 싫어하고 의회에서 반대하는 사업은 추진하지 않겠다”며 “여러분께서 군수의 생각을 주민들에게 잘 전달 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모 명예군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군정을 공유 할 수 있도록 해주신 군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명품화순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