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국토의 대동맥인 백두대간에서 최남단 땅끝을 연결해 산림․생태․역사․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남도오백리 역사숲길 조성사업 가운데 5~7공구를 오는 10월까지 마치기로 했다.

남도 오백리 역사숲길 조성사업은 전남도 등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84억원을 들여 구례~곡성~화순~영암~강진~해남 등 6개군 338.5km을 연결하는 사업.

이중 화순군이 97.3km로 연장이 가장 길며, 군은 기존 옛길과 임도를 최대한 이용해 산림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공구인 북면 노치리~동복 유천리 26.2km 구간은 2014년에, 2~4공구인 남면 남계리 ~ 춘양면 우봉리 35.6km 구간은 2015년 10월 각각 완공했다.

올해 마지막구간으로 5~7공구인 춘양면 우봉리 ~ 청풍면 백운리 ~ 도암면 행산리 총 35.5km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 10월경에 완료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남도 오백리 역사숲길을 자연친화적인 테마숲길로 조성해 화순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숲과 나무의 다양한 경관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최고의 숲속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