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공장새마을운동화순군협의회(회장 조학현)는 26일 만연산과 동구리 공원 일원의 가로수에 박힌 못과 철사줄 등을 제거하며 가로수 돌보미 활동을 펼쳤다.

올해 직·공장새마을운동화순군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된 조학현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화순관내 가로수에 박혀있는 못과 철사줄, 현수막 줄로 인하여 가로수의 성장 및 미관에 악영향을 미친 것을 보며 안타까워 하다 지난 5월 직장협의회 월례회를 통하여 정기적으로 가로수 돌보미 정화 활동을 시작하였다.

무분별하게 박힌 못과 철사줄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던 가로수가 직·공장새마을운동화순군협의회의 활동으로 인해 점차 아픔에서 벗어나고 있다.

조학현 직장회장은 “말못하는 미물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무도 살아있는 하나의 생명체다. 아프다고 말하지 못할뿐 그 동안 얼마나 아팠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이번이 두 번째 작업인데, 무더위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작업을 끝까지 함께 해준 우리 직·공장새마을운동화순군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회원들과 함께 가로수 돌보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화순군새마을 이승언 회장은 “직·공장새마을운동화순군협의회가 우리 화순군 발전을 위해 뜻깊은 활동을 하는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무분별하게 가로수에 못이나 각종 끈을 묶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