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14일 산사태취약지역 지정 심의회를 개최, 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산사태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토석류 발생 등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33곳에 대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구 온난화로 국지적 집중호우가 지속적으로 발생되면서 산사태 위험이 매우 높은 33곳에 대해 산림보호법 규정에 따라 열람공고 뒤 이의신청을 받아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 고시된다.

군이 지정할 산사태 취약지역은 산사태 2곳, 토석류 31곳으로 전체면적은 107,243㎡이다.

군 관계자는 “사방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취약지에 대해서는 수시로 현지점검해 보수․보강하는 등 산사태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