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취업에 성공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첫 월급 축하 day' 프로그램이 취업자의 사기를 북돋우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취업자 사후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첫 월급 축하 day`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화순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여성 구직자의 취업을 축하하고 기업 조직내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존재감을 부각, 취업자의 입지를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여성들의 첫 월급 시점에 맞춰 근무지를 방문해 축하와 직장생활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면서 취업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취업한 유모씨는 “첫 월급을 받는 기쁨은 물론 화순새로일하센터의 깜짝 이벤트와 격려로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모두 풀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은 물론 고용유지비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재취업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