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건의료업계의 화두는 “고객 만족”에 있다. 환자 혹은 환우라는 호칭에 있어서도 “고객”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병원 직원도 “내부 고객”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병원의 환자는 사회적 약자이고 병원 직원은 종업원이라는 관념에서 점차 탈피해서 병원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는 인식이 점차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그런 흐름속에서 병원 운영에서도 좋은 시설, 최신 의료 기기, 무결점 진료와 함께 고객 만족 서비스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내외부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저마다의 경쟁이 최근 보건의료업계의 큰 흐름이 되고 있는 것이다.

무진의료재단 화순현대요양병원(이사장 김재택)은 고객 만족을 위한 최근 보건의료업계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병원 고객(환우)을 위해서 매월 만남의 날 행사를 5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내부 고객(직원)을 위해서도 매월 색다른 문화행사를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28일에 진행된 만남의 날 행사는 53회째로써 이서적벽의 화순 지역가수 “김순주”와 화순 문화원 공연단, 이애자 선교단의 재능 기부 공연을 통해 입원중인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44회째인 직원을 위한 문화행사는 매월 개봉 연황, 연극, 뮤지컬, 문화 탐방의 다양한 테마로 진행되고 있으며 5월 21일에는 가우도,마량 놀토 수산시장, 청자 박물관을 통한 강진 문화 탐방 행사를 가졌다. 화순현대요양병원 김재택 이사장은 “보여주기식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이며 병상을 늘려 수익에 급급하기 보다는 고객 만족을 위한 투자에 중점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

고객 만족을 위한 병원간의 경쟁은 결국 고객인 환자와 직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고 선진적인 병원 운영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