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

이진호

한 가마니씩 쏟는
저 하얀 웃음
누가 저렇듯 웃을 수 있을까
산이 쪼개지듯 말입니다

한바탕 지르는
저 우렁찬 소리
누가 저렇게 소리를 지를 수 있을까
산이 흔들리듯 말입니다.

화순읍에서 고흥방면으로 가는 국도 제15호선을 따라 15km를 가면 남면 사평리에 이른다.
봉정산 아래 국도변에 위치한 사평폭포는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고 동복천이 흐르는 곳에 있어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폭포는 높이 10m에서 두줄기로 갈라 내려오는데 차가운 물줄기에 온몸이 떨릴 정도인데 여름이면 계곡에서 떨어지는 물을 남탕과 여탕으로 나누어서 온몸으로 폭포수로 샤워를 즐길 수 있다.

∎사평 폭포가든

예전에는 ‘사평 물통거리폭포’라고도 불리었다는 사평폭포에 가면 폭포의 명성 만큼이나 ‘맛’으로 승부를 거는 사평 폭포가든이 있다.

빠가사리·메기·쏘가리 매운탕으로도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사평 폭포가든의 닭백숙은 그 맛과 식감이 일품이다. 육질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후식으로 나오는 ‘죽’은 그야말로 ‘맛이 죽여주는 명품 죽’이다.

2016년도 여름의 몸보신은 시원한 폭포를 바라보며 안구정화하면서 폭포수에 샤워도 하고, 맛난 매운탕과 닭백숙을 먹으며 시원하게 보내자!

정자에서 건조중인 닭백숙에 들어가는 한약재

수족관을 노니는 빠가사리,메기

폭포가든 옆 계단으로 올라가면 봉정산 오르는 산책길이 나온다.

폭포가든 지킴이 백구

사평폭포가든: 061.372.6206
김종만대표: 010.8788.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