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관내 575개 도로구간의 도로명주소 안내 시설물에 대해 전수조사 뒤 정비한다고 24일 밝혔다.

안내 시설물 조사대상은 도로명판 1,851개, 건물번호판 18,639개, 지역안내판 10개, 기초번호판 817개 등 총 21,317개다.

군은 2개반 4명을 편성, 관내 13개 읍면 도로변, 교차로, 이면도로, 담장, 벽면 등 차량과 보행자 중심의 도로 찾기를 위해 설치한 벽면형 안내 시설물을 비롯해, 비틀어진 것, 휘어진 것, 느슨한 것, 망실․훼손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이번 일제점검으로 망실․훼손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다시 제작․설치하는 한편, 시설물이 부족한 곳에 신규로 도로명판 50곳과 기초번호판 110곳의 안내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해 군민에게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안내 시설물 일제 점검으로 군민의 생활주소 찾기와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집 앞에 설치된 건물번호판은 한 번 확인하는 등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