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 D그룹에서 우승을 차지한 화순군게이트볼협회 나드리팀.

화순군게이트볼협회 나드리팀(분회장 문병태)이 ‘제21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 D그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대한게이트볼협회 주최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충남 청양군 청양공설운동장에서 17개 시도 128개팀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나드리팀은 D그룹으로 참여해 우승했다.

원 명칭이 대한체육회 게이트볼협회, 화순군게이트볼협회(협회장 문병우)인 화순군게이트볼협회는 1987년도에 창단되어 나드리게이트볼장 외에 8개 클럽,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게이트볼 전국대회는 연중 4월부터 시작하여 11월까지 경기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화순군에서는 거의 매회 전국대회 경기에 참가하고 있다.

그러나 화순군게이트볼협회는 지정된 전용 야외구장이 없어 대회 때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매년 5개 군대회(체육회장기, 화순노인지회장기, 농업협동조합장기, 협회장기 등)가 개최되고 있는데 현재는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회랑구장에서 3개 코트를 마련하여 대회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회랑구장 노면이 울퉁불퉁하고 맨홀이 3군데나 있어 경기를 진행하는데 난관이 따르고 있으며 경기실력도 향상 되지 못해 선수들 사기진작을 크게 저해하고 있는 형편이다.

문병우 화순군게이트볼협회장의 말을 따르면 20~25팀이 참가하는 대회에 4개 이상의 코트가 있어야 예선리그를 거쳐 본선경기 까지 무난하게 마칠 수 있는데 3개 코트로 만족해야하니 실제 경기진행에 많은 애로사항들이 발생한다고 한다.

문회장은 “현재 야외 전용구장 6개 코트를 설치 할 수 있는 부지가 확보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야외전용구장만 설치된다면 자체 경기력 향상은 물론 화순관내 모든 경기와 도지사기 대회 등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2010년도부터 추진해 왔던 사업인데 올해는 꼭 전용 야외구장이 완성되기를 화순게이트볼 동호인들은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게이트볼협회장으로서의 염원을 전했다.

이러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 ‘제21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 D그룹에서 우승까지한 자랑스러운 화순게이트볼협회원들에게 군당국은 관심을 가지고 빠른시일내에 전용 야외구장을 설치해 줌이 바람직한 처우일 거 같다.

고령화시대에 들어서면서 갈수록 게이트볼 동호인들이 늘어가는 추세에 비추어 볼 때, 이번 대회의 우승은 화순군게이트볼 동호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게이트볼구장은 세로 20m 가로 15m 장방향형태이며, 3개 게이트볼 문(1,2,3문)과 중앙의 골 폴을 맞추면서 경기가 종료되는 종목이다. 경기시간은 30분이며, 경기를 시작하여 홍볼은 1,3,5,7,9번, 백볼은 2,4,6,8,10번으로 팀을 편성하여 주어진 규칙과 룰에 따라 시간 내에 마치는 것으로 총득점은 인당 5점 만점에서 5명이 25점을 획득하면 승리하게 된다.

한편, 화순군게이트볼협회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등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게이트볼협회, 화순군체육회(371-7330), 스포츠산업과(379-3112)로 문의하면 된다.

게이트볼 연습구장, 인조잔디의 키가 너무나 낮아 볼이 마구 나가므로 실제 경기에 임할 때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게이트볼 연습구장 앞에 확보된 부지. 하루빨리 전용 야외구장이 설치되어 화순군게이트볼동호회원들의 꿈이 푸른초원 위에 마음껏 펼쳐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