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안전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주변에서 갑작스런 심장정지 등 응급환자가 발생 시 직원 모두가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화순소방서 능주 119안전센터 김재완 소방교를 초빙, 심폐소생술 시범과 실습, 소화기 사용요령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완 소방교는 “국내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연간 3만명 이상으로 심정지 환자의 생존 퇴원율이 도시와 농촌 등 주거지에 따라 서울은 8.6%, 전남 1.1%로 대도시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처럼 낮은 농촌지역 생존 퇴원율을 높이려면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자마자 즉각 심폐소생술을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 조영순 소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영농철을 맞아 농업 현장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직원 모두가 침착하고 적절하게 대응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교육에 응급처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은 가까운 곳에서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