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고객감동 민원행정서비스를 펼친 결과 공무원 스스로 친절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군은 지난 달 14.일부터 25일까지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친절도 자가진단을 한 결과 응답자 389명의 92%가 ‘매우 친절하다’와 ‘대체로 친절하다’의 긍정적인 답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자가진단 결과에 따르면 ‘신속한 전화 수신’, ‘고객을 밝은 표정으로 맞이하기’, ‘민원인을 보면 물어 보기 전에 먼저 안내하 등은 매우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민원문의가 다른 직원(타 부서)의 업무일 때 ‘직접 안내하지 않고 민원인을 관련부서로 안내한다’와 ‘전화응대시 추가 질문사항을 확인하지 않고 끝인사를 한다’의 항목에도 상당수가 응답, 앞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 자신의 친절도 중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불만고객 응대능력, 업무 전문지식, 용모, 신속성, 전화 및 응대자세 순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무원 친절도 자가진단을 통해 고객감동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기성찰과 의식전환의 계기가 됐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잘된 점은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점차 개선해 친절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