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4일 부동산평가위원회를 열어 2016년 개별주택가격 결정안 등을 심의했다.

군은 2016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심의를 위해 부동산평가위원회 위원장 박봉순 부군수를 비롯해 평가위원 및 감정평가사 등 13명이 함께한 가운데 주택 특성의 정확성 및 비교 표준주택 선정의 적정성, 인근 개별주택과의 가격균형, 부동산 경기와 가격 현실화율 등을 중점 심의했다.

이날 심의된 15,166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11월초부터 금년 2월 말까지 담당공무원들이 관내 모든 주택에 대해 개별주택 특성 등을 조사하고, 가격을 산정해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쳤다.

올해 공시될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3.52%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부동산 수요 감소로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 수준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에서 정부의 가격 현실화 정책에 따라 표준주택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개별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친 개별주택가격은 이달 29일 결정·공시되고, 가격열람 및 이의신청은 화순군 재무과 및 주택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30일까지 할 수 있다.

한편 개별주택가격은 지방세인 취득세, 재산세 또는 국세인 양도소득세 등 각종 부담적 처분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그 중요성이 날로 증가 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 재무과(061-379-338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