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손금주 후보가 20대 총선에서 나주· 화순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젊은 정치 신인으로서의 참신함과 법조계 출신 경력에서 오는 실력을 인정받은 손 당선자는 51.1%(45,350표)를 얻은 손 후보는 44.22%(37.246표)로 그친 신정훈 후보를 6.22%차로(6104표)제치고 당선됐다. 김종우 후보는 4.67%(4,149표), 무효표는 1,379표이다. 이날 총 유권자 138,385명(나주 83834명 화순 54551명) 중 90,142명이 투표에 참여 64.95%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손 당선자가 나주화순 두지역 모두에서 과반을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나주에서 50.34%(27366표) 화순에선 52.29%(17984표)를 얻었고 신후보는 44.65%(24272표)와 43.54%(14974표)를 나주와 화순에서 각각 득표했다.

이번 선거는 당초 박빙의 승부를 점치는 분위기였지만 막상 개표가 시작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손 당선자가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손 당선자는 “창당에서 출마까지 짧은 기간에서 얻은 이 영광은 나주·화순의 시·군민과 위대한 호남정신의 승리다.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한 숭고한 호남정신을 이어 가겠다. 밭과 들에서, 경로당과 상가에서, 청년에서 어르신들까지 말씀하셨던 뼈아픈 현실을 잊지 않겠다. 반드시 공정국가, 동반성장 대한민국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소통을 통하여 지역화합 꼭 이루어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손 당선자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로 재직하다 지난 2월1일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손 당선자는 참신성과 개혁성이 국민의당의 코드와 일치하면서 경선에서 공천을 따냈고, 이번 선거에서 변화를 갈망하는 전남 나주·화순 지역민심을 파고든 것이 결정적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