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노형석) 여자배드민턴부가 3월 29일부터 4월 10일까지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2016. 전국봄철 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초등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예선전 경기가 치러지는 과정에서 탁정은 학생이 대퇴골 근육통이 일어나는 등 여러 차례 고비도 많았으나, 어린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며 투혼을 발휘하여 결승전에 먼저 진출하였다.

결승전에서 만난 진말초등학교는 지난 대회 우승팀이어서 힘든 경기를 예상하였으나, 탄탄한 기본기와 강인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화순만연초 배드민턴부는 상대 팀을 3-1의 점수로 가볍게 제압하여 더 큰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상에 정다연 학생이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하였다.

화순만연초등학교 배드민턴부는 그동안 줄곧 전라남도 대표선수로 활동하면서 2014 전국 가을철 초등학교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우승, 2015. 전국소년체육대회 동메달, 2015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 등 명실 공히 배드민턴 명문 팀으로 자리매김하여왔다. 5학년 학생(노수빈, 노유빈)과 6학년 학생(정다연, 탁정은, 공여진)들이 합작해 이번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전국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또한, 올해 5월에 실시 될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빛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초등부 최우수 선수로 선발된 정다연 학생은 "전국의 모든 배드민턴 선수가 참가하는 가장 큰 대회중 하나인 배드민턴리그전에서 최우수선수로 선발되어 무척 기쁘다"며 "부모님과 감독선생님, 코치선생님께서 잘 지도해 주신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이루어진 거 같다"고 말했다.

노형석 교장은 “이번 성과는 전국적으로 탁월한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는 김철우 감독과 정권 코치의 체계적인 지도와 훈련, 교육청의 끊임없는 지원과 화순군의 적극적인 협조 그리고, 학부모의 열의가 함께 잘 어우러진 덕분에 일군 큰 성과이다”며  “앞으로도 배드민턴 선수의 저변을 확대해 좋은 선수를 발굴하는 한편 훌륭한 선수로 육성해 내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