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서장 박종열)는 지난 29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소년 재범 방지 및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도모하고자 제2차 청소년선도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선도위원회에서는 경찰서장, 생활안전교통과장, 변호사, 장학사 등 내․외부 위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년범 3명에 대하여 비행의 내용과 동기, 상습성 등과 함께 피해회복 노력 및 피해자의 처벌의사 등을 고려하여 심도 있는 심사로 훈방과 즉심으로 의결하였다.

이 자리에서 박종열 경찰서장은 “어린 학생들의 범죄는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지 못한 우리 어른들의 책임으로 마음이 몹시 아프다.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지역사회와 경찰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선도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소년범에 대해 맞춤형 사건처리를 함으로써 낙인효과 제거 및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실질적인 계도를 통해 재범 감소를 유도하고 지역사회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비행 청소년 등에 대한 선도･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 만든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