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종식)는 지난 16일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 『언어에 날개 달자』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부모교육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는 화순군에 거주하는 필리핀, 베트남, 중국, 몽골, 캄보디아, 일본 결혼이주여성 35명이 참가하였으며, 다문화결혼이주여성 및 한국인 배우자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 및 인식개선을 목표로 진행하였다.

강사로 나선 광주 광신대유아교육과 김희정교수는 “이중언어 발달은 영·유아기때부터 이루어져야 모국어와 동등한 정도로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으며,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유아의 언어발달, 정서발달, 사회성발달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강을 수강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쩐티000씨는 “영·유아기 때의 시기별로 언어발달에 대해 다른점들을 알 수 있었고, 이에 따른 부모의 역할과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됐어요.”라고 전했으며, 그 외에 참가자들 또한 이러한 부모교육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 부모-자녀상호작용교육은 3월 25일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니 다문화가정 영유아를 둔 결혼이주여성은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내용은 화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061-375-1057), 카페 http://3751057.wo.to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