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제6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18일 화순고인돌전통시장에서 결핵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군은 보건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결핵예방 수칙으로 2주 이상 기침, 감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반드시 보건소(결핵실 061-379-5340)를 방문해 무료로 흉부엑스선 및 객담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2월 대한 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의 기술적 지원 아래 지역주민 800명에게 무료 결핵 엑스선 순회 검진 및 예방교육을 했다.

엑스선 순회 이동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결핵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2차 검사에 이어 결핵균이 발견된 자는 환자로 등록 후 체계적인 관리와 6개월 이상 무료 항결핵제 처방을 통해 결핵을 사전에 퇴치할 계획이다.

결핵은 전염성 질환으로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가 중 결핵 환자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기 때문에 조기 검진을 통한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