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선을 통하여 나주·화순 선거구 공천 확정을 받은 손금주 예비후보.
국문학을 전공한 ‘문학도’에서 법학도로 전환, 법조계에 몸을 담았던 그가 이제는 어엿한 ‘현실 정치인’의 길로 들어섰다.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나주·화순지역에서 손후보가 헤쳐나갈 길은 녹록하지 만은 않다.

하늘에 흘러가는 하얀구름을 바라보며, 자신의 어린시절 연인 엘리자베스를 연상했다던 ‘헤르만 헷세(Hermann Hesse)’의 순수성을 간직하고 있는 ‘정치신인’인 손후보가 ‘하얀도화지’ 위에 그리는 ‘정치그림’을 오늘은 미니 인터뷰로 진행해 본다.

∎공천확정 소감,,,

손후보는 같이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이 제시했던 정책비전을 모두 기억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치에 참여하게 되면 결코 잊지 않고 반영할 것이라고 말한다.

비록, 경선에서는 자신이 선출되었지만 정계에 첫 발을 내딛는 정치신인 입장에서, 자신이 가진 확고한 정치적 의지에 선배들의 경륜에서 나온 정치철학을 잘 조합하여 화순·나주 지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이상적인 호남정치를 구현하는 게 손후보 자신에게 주어진 엄숙한 과제라고 조심스레 공천확정 소감을 털어놓는다.

∎총선을 앞둔 후보자로서의 변

나주시장 방문때 지역민과 대화중인 손후보

40대의 젊은 나이와 혼탁한 정치사회에 오염되지 않은 신선함이 가장 큰 강점으로 작용하는 손후보는 “4·13총선에서 안전 불감증, 소통부재, 부자정책, 복지후퇴 등 국민의 안위를 아랑곳 하지 않는 새누리당과 패권주의와 부정한 정치인을 척결하지 못한 더민주당을 누르고 반드시 압승하여 국민을 위한 동반성장, 공정사회 건설에 이바지 하겠다”며 나름대로의 다부진 변을 한다.


또한, 손후보는 판사와 변호사를 거치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고하는 일에 전념하던 소위 ‘외부인’에서 지역사회에 들어와 지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후보자 입장으로 균형적인 감각을 가지고 정치적 교감을 통하여 화순이나 나주에 현실적 모순과 단점을 보완·해결하기’위한 ‘도구가 되고 싶다’고 자신의 입장을 표명한다.

∎화순⋅나주 발전을 어떻게 시키고자 하는지 포부에 대해...

손 변호사는 나주, 화순지역에 비전에 대해 묻자 “지역의 여러 인재들과 화합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교환하면서 새로운 화순⋅나주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화순⋅나주의 농업환경 개선과 생산⋅유통체계의 디지털화, 주거여건 개선, 특히 화순의 경우 바이오산업 육성과 의과대학 유치, 헬스케어산업 개발 등을 통해 지역 인재들에 대한 일자리 제공 및 운주사와 적벽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 등을 검토하고 있다. 내가 가진 공정거래, 방송통신, 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다”면서 “화순 · 나주 공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특산물 유통문제, 구도심 활성화 문제, 농촌 공동화 현상 가속화, 사회 간접시설 확충 문제 등 많은 현안들이 있다. 화순군의 중장기계획과 나주시의 중장기계획을 세밀히 검토를 한 결과, 시장군수가 자치단체를 이끌어 가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은 시·군의 시정에 발맞춰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선거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하고 싶어,,,

한편 손후보는 “화순⋅나주는 전남의 중심이자 시대정신이 살아있는 곳이다. 더 이상 화순⋅나주에서 일부 기득권층에 의한 갈등과 반목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면서 “판사로서 재직한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균형있는 시각에서 화합을 유도하고 가장 좋은 해결책을 도출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공정거래, 방송통신,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로서 화순⋅나주가 21세기에 가야할 비전을 지역민들과 함께 제시하고, 이를 달성함으로써 현재의 어르신들과 청⋅장년층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 노력하겠다.”면서 손 변호사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거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유능하고 젊은 인재들이 정계에 진입하기 어렵게 만드는 경제⋅법⋅제도의 장벽들을 해소하고, 호남 수권정당으로서 교섭력을 갖추는 기반세력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조심스런 속내를 표명한다.

인터뷰를 마치며 손후보는 화순군민들에게 이렇게 인사를 한다.

“화순·나주지역을 ‘호남정치문화 1번지’로 만드는 견인차가 되고 싶습니다. 민의(民意)를 경청하며, 열심히 하여 화순·나주 동반성장, 공정사회 건설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저도 같은 지역 화순과 화순군민들을 사랑합니다!”

화순 전통시장 방문한 손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