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의 불모지인 화순에서 화순초등학교 스키부가 새로운 이정표를 써가고 있다.

화순초 스키부(코치 김삼덕)는 지난 2월23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97회 전국 동계 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분야에서 남녀 각각 단체전 2, 3위와 조혜은 선수가 개인전 3위, 바이애슬론 분야에서 여자부가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전남을 대표로 출전한 화순초 스키부는 전라남도체육회가 제공하는 숙소를 활용, 지난해 12월부터 강원에서 전지훈련을 해왔고, 화순군체육회에서도 훈련비를 지원했다.

특히, 2014년에는 창단 이래 최초로 크로스컨트리 단체전에서 금메달과 컨트리 클레식에서 임가을 선수가 금메달을 비롯해 은메달 2개 동메달 등 4개의 메달을 딴데 이어 2015년에는 크로스컨트리 남자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