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화순군수는 현장을 철저히 점검해서 군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실과소장과 읍면장의 현장행정을 강조했다.

구 군수는 21일 간부회의에서 개발행위 허가와 관련, “허가 신청 때는 지역민이 신청한 뒤 다른 사람이 사업을 시행하면서 지역민의 민원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며 “현장점검을 철저히 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농업보조금이 편중 지원되지 않도록 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구 군수는 “농업보조금을 일부 농가의 원예특작 등의 사업에 지원하면서도 쌀농사를 짓는 대다수의 농업인에게 지원은 인색한 실정이다”며 “앞으로 지원금의 50% 이상은 쌀농사를 짓는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친환경인증농가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과 관련, 친환경농사의 개선점을 파악해 친환경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구 군수는 지난 1월 연두순회방문시 군민과의 대화에서 지역민들이 건의한 내용이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돼 지역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6일 시작되는 화순적벽 버스투어가 탑승장소 등의 변경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편한 점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구충곤 군수는 끝으로 4.13 총선과 관련, “공직자가 선거에 개입해 오해 받는 일이 없도록 하라”며 “선거에 개입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