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노형석)에서는 지난 15일에 호남대학교 경영학과 대학생 25명과 호남대학교 랄랄라스쿨이 지역사랑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화제다. 이번 지역사랑 자원봉사활동은 호남대학생들이 단순히 먹고 마시고 노는 일회성 MT문화에서 벗어나 MT와 봉사활동을 겸하여 진행한 것으로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은 MT보다 나눔과 실천을 통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기 위해 기획되었다.

호남대학교 경영학과 대학생들은 교실 책걸상 교체, 책걸상 높낮이 조절, 체육관 운동기구 정비, 창고 정리 작업 등 일손이 필요한 교육시설 정비활동에 발벗고 나서 학교 관계자와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무엇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소소한 활동이지만 초등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데 일조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호남대학교의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인 랄랄라스쿨은 지난 4년 동안 교육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였고, 2015년 방과후학교 대상 지역사회 파트너부문에서 대학최초로 최수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랄랄라스쿨 정윤희 대표는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계획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화순만연초등학교와 호남대학교는 긴밀한 협력과 연계를 바탕으로 진로 직업체험교육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만연초등학교 노형석 교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대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함께함으로써 배움을 실천하고 책임감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돕고 깨끗하고 활기찬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단체와 연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