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홍기훈 예비후보는 3월 13일 화순지역 주민들과 가진 면담에서 “화순은 보성, 나주와 복합선거구가 되면서 20년 동안 한 번도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벌써 20년 째 화순출신 국회의원을 뽑지 못해 지역이 낙후되고, 지역주민들의 민원해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지역주민의 입장에 대해 “이번에 꼭 당선돼서 화순군민들의 숙원을 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면담에서 홍기훈 예비후보는 “화순출신 국회의원을 뽑자는 화순군민들의 바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고, 그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힌 뒤 “이는 소지역주의가 아니라 나주와 화순의 균형발전과 함께 두 곳 모두 지역현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주민들의 삶을 살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정치력의 한계를 보여 왔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홍기훈 예비후보는 화순에서 두 번의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전남대화순병원 유치, 화순광업소 민영화 철회, 진폐증 환자의 산재인정, 화순의 여러 초등학교 체육관과 시설보완 등에 많은 예산을 확보했던 경험을 강조하면서 “나주와 화순은 선거 때마다 후유증이 많아 지역주민들의 갈등과 불편이 잇따랐고, 이런 분위기가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선거에서는 국회의원의 자질 중에서 주민들께서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나주와 화순의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통합과 소통의 리더십을 가진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또 “그동안 우리 나주와 화순은 형제군수, 부부군수 등을 비롯해 시장과 군수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고, 그 결과 지역민들의 분열과 갈등이 계속되어 왔다.”며 “홍기훈 예비후보가 지역화합과 민원인들에게 국회의원실과 지역위원회 사무실의 문턱을 낮춰 생활정치와 민생정치를 실천해 깨끗한 정치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