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현재 21개로 산재돼 있는 전국의 각종 긴급신고 전화번호가 3개로 통합, 운영된다.

범죄신고는 112, 재난신고는 119, 기타 민원은 110으로 신고하면 된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때 단원고 학생의 최초 신고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구조당국의 대응이 늦어지고 혼선을 초래해 안타가운 희생이 발생한 사태에서 교훈을 얻어 국민안전처가 마련한 조치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 15개 기관, 21개 신고 전화가 범죄신고는 112, 재난신고는 119, 상담․민원신고는 110으로 각각 통합된다.

국민들은 개별 신고전화번호를 몰라도 112, 119, 110으로만 전화하면 편리하게 긴급신고 또는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신고 전화번호도 현재와 같이 병행 운영된다.
또한, 긴급신고 공동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신고접수 단게부터 기관간 신고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게 된다.
신고자가 경찰, 해경, 소방서 등 신고할 때 마다 반복적인 설명을 하지 않아도 신속한 공동대응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 각 기관의 신고전화 폭주 및 시스템 장애 발생시 비상접수도 가능해진다.

범죄신고를 담당하는 경찰관으로서 국민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범죄, 재난, 민원신고의 신속․정확한 신고의 처리를 112, 119, 110번을 숙지하고 분류된 긴급전화를 이용해 달라는 것이다.
그리고,허위신고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는 주 원인으로 범죄행위임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범죄신고는 112, 재난신고는 119, 민원․상담신고는 110을 이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