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국회의원 신정훈)는 제20대 총선에 추천할 비례대표 후보를 선택하는 투표를 3월 5일 진행한다. 정책회원과 농어업관련단체에서 추천된 전문가배심원단의 투표결과를 각 50% 씩 반영하여 결정한다. 투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까지 ARS로 이루어지며 결과는 6일 오후 2시에 발표한다.

이에 앞서 농어민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한 이두영, 김현권 후보자의 후보자초청 토론회의 동영상, 개인 연설 동영상, 후보공보물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블로그와 유튜브, 팩트티브이 등에 공개됐다.

이두영 후보자는 도농 격차 해소방안, 새로운 농업 일자리 창출, 농가소득 향상 및 농업경쟁력 강화 인프라 구축, 축산물 생산비 절감 및 가축분뇨화사업 자원화 시스템 구축,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간 유통구조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평생을 농업에 종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희망을 부르는 새로운 협치 농정을 충실히 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권 후보자는 농민기본소득제 도입, 강한 품목조직 육성 등 농협 개혁, 로컬푸드에 기초한 공공급식 시스템 구축, 농산어촌 지역 기초 복지체계 정착, 마을공동체 복원 및 귀농귀촌 활성화 등의 공약을 앞세우며 “현장 농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강한 농어민 조직을 건설하고 농어민의 손으로 농어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는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설치된 농어업 분야 상설 위원회로서 농어민의 권익과 목소리를 주장할 정치적 대변자, 농어민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농어업 정책의 입안자가 될 것이며 농어민의 애로와 민원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전담 국회의원을 반드시 진출시킨다는 계획으로 이번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투표를 통해 결정된 1명의 후보자는 ‘민생복지 및 사회양극화 해소’분야에 포함하여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에 추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