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취임식

남·여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취임식이 3월4일 오전 11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열렸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개최된 오늘의 행사에는 구충곤군수와 신정훈 국회의원, 화순군의회의원들, 화순관내 의용소방대원, 소방관계자들 및 각 사회단체장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늘 취임하는 이길척 남성의소대연합회장은 “화순군의용소방대를 위하여 참봉사인의 정신을 보여준 이순준연합회장님과 조공순여성회장님께 그동안의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하는 마음이다. 우리 의용소방대는 항상 지역주민 곁에 있어야 하고 믿음을 주며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용소방대는 협력과 화합을 우선하는 조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저는 오늘 첫발을 내딛고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라고 신임회장으로서의 의지를 다졌으며, 고화자 여성회장은 “영예롭게 이임하는 두분 께 의용소방대원 모두의 마음을 담아 인사드리며 앞날에 무궁한 영광과 행복이 있기를 기원한다. 1987년 의용소방대에 입대하여 28년이란 세월을 의용소방대에 몸담았다. 언제나 헌신·봉사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실천하는 의용소방대원이 되겠으며 소방대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의용소방대를 만들겠다”라면서 의용소방대원 모두를 사랑한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구충곤군수는 취임하는 의용소방대 연합회장들을 축하하면서 " 올 한 해도 단 한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 안전파수군이 되어달라"고 격려를 겸한 당부를 했다.

남·여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취임식은 화재예방과 봉사활동에 헌신해오다 퇴임하는 이임회장을 위로하고 신임회장단을 축하하면서 상호간의 단결·화합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소방관의 기도

제가 부름을 받으을 때는 신이시여!
아무리 강력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가냘픈 외침까지도 들을 수 있게 하시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화재를 진압하게 하소서!

그리고, 신의 뜻에 따라 저의 목숨을 잃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저의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주소서!

행사에 참석한 내외귀빈들

남성연합회 6대 이길척회장, 여성연합회 2대 고화자회장,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