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매월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일제 영치 활동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 4개반 20명으로 합동영치반을 편성, 도로변, 아파트 주차장등 차량 밀집지역에서 체납차량에 대해 합동 영치활동을 펼쳐 체납차량 52대(2500만원)를 영치했다.

이와 함께 3월 중순부터 매월 합동영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자동차세는 차량의 잦은 이동으로 인해 체납액 징수가 어려운 점을 악용해 고의적으로 납부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며“자동차세 체납액이 11억원이 넘어 매월 영치의 날을 운영해 자주 재원을 확충하고, 성실 납세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월 29일 현재 화순군의 지방세 체납액은 41억6천만원이며, 이중 자동차세 체납액은 11억 1천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37.5%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