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일 앞으로 다가 온 제 20대 국회의원 총선에 적용 될 광주·전남지역 선거구가 기존 19석에서 1석이 줄어 18석으로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28일 4·13총선에 적용할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선거구획정안은 여야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줄다리기 끝에 법정제출시한인 지난해 10월13일(총선일 6개월전)을 무려 139일이나 넘겼다.

광주는 동구와 남구가 합해져 동남갑·을로 현행8개 선거구가 유지되는 반면, 전남은 11개 선거구에서 장흥·강진·영암선거구가 공중분해되어 영암·무안·신안과 강진·장흥·고흥·보성으로 통합됐다. 한편 나주·화순 원안대로 선거구가 획정되면서 전남은 1석이 감소한 10석으로 조정 된다.

이밖에, 전남지역선거구는 일부 구역조정과 경계조정이 이루어 지게 되는데 순천·곡성은 순천이 단독선거구가 되고 광양·구례에 곡성이 합해지면서 광양·구례·곡성 선거구로 구역이 획정되었다.

획정안은 29일 국회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