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홍기훈 나주, 화순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이 화순 전통시장 앞에서 열렸다.

홍기훈 후보는 먼저 박근혜 정권이 외교안보와 민생경제의 실패로 대한민국은 좌표를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 후보는 “‘대박’이라던 통일은 온데간데 없고, 김대중 정부가 민족의 평화와 미래를 위해 시작한 개성공단까지 폐쇄했다”면서 정부를 성토했다.

또 홍기훈 후보는 더민주당이 “과거의 낡은 이념의 프레임에 갇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는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더민주당 역시 비판하며 국민이 원하는 변화의 희망과 대안의 선택을 국민의당 창당 이유로 들었다.

홍 후보는 이순신 장군이 내세웠던 ‘약무호남 시무국가’를 들어, 호남이 이 나라의 정치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호남정치개혁연대’를 출범시키는 등 이미 1년 전부터 호남정치의 복원을 위해 나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홍기훈 후보는 제13대 국회의원 최연소당선과 제14대 국회의원 재선으로 활동했지만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주의와 계파주의에 맞서기도 했음을 역설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민주주의와 의회정치의 위기에 원칙으로 맞설 것이라면서, 나주와 화순의 발전 잠재력과 가능성을 강조했다. 공약으로 나주혁신도시사업 활성화와 화순의 백신산업 글로버산업화 지원기반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의 통과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나주 영산포 일원에 국민관광단지 조성과 화순지역에 국립동식물원 유치도 약속했다. 또한 광주지하철 2호선 공사 착공과 광주지하철을 화순전남대병원과 나주혁신도시까지 연장할 것도 공약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