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팔갑(61‧무소속) 전 화순군의회 의장이 3일 11시 광주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광주 동구청장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문팔갑 전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존경 받는 동구’, ‘나누는 동구’, ‘안전한 동구’를 만들겠다”며 ‘하나 된 동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전 의장은 “이번 선거를 깨끗하고 조용한 선거로 치르겠다”면서 과거 광주 정치 1번지인 동구가 시청과 도청이전으로 인구감소와 상권쇠퇴를 겪고 있다면서 “동구 재건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문 전 의장은 “두 번 다시 동구의 자존심과 동구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구청장 재보궐 선거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자존심 회복과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인물을 선택하는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팔갑 전 의장은 화순 능주 출신으로 화순군의회 의장, 평통자문회의 화순군협의회장, 전남축구협회 부회장, 광주FC홍보위원, 광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본부장, 새정치연합 광주 동구 지역위원회 전 상임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