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진행된 구충곤 군수의 연두순시가 계속되고 있다. 구충곤 군수는 1일 화순읍을 찾아, 지난 2012년에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던 화순군이 지난해 전국 82개 군 단위 중 13위, 전남에서 2위를 기록했다면서 화순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겠다”면서, 지역민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행복한 화순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정보고에서는 전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투자 유치, 종합청렴도 평가 수직 상승, (주)녹십자 화순공장의 1113억 추가 투자 협의 등의 일자리창출, 백신 글로벌화 기반구축사업 유치 등이 보고되었다. 또한 화순 적벽 버스투어와 북면 아산초등학교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도 보고됐다.

올해 군정 운영방향으로는 인구 10만의 자급자족도시를 비전으로 백신산업 육성, 식품단지, 수산식품 복합센터 조성, 일자리 창출, 스포츠 마케팅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제시했다. 관광산업 육성 방안과 복지행정, 농가소득 증대 방안 등도 올해의 군정 운영 방향으로 보고되었다.

이날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광신프로그레스 아파트의 진입도로 설치 문제와 유천 1리 마을회관 신축이 건의되었다. 이에 대해 구충곤 군수는 추경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외에도 대광아파트 주차시설 문제, 서태리 농로길 확장, 나드리 복지관 증축, 다지리 2구 소류지 문제, 교리 3구 소방도로 건설 등이 건의되었다. 구 군수는 나드리 복지관 증축에 대해서는 가급적 올해 안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고, 교리 3구에 대해서는 구도심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우선순위로 배정하겠다고 답하는 등 “다음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는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다할 것이며, 명품 화순을 만들기 위해 화순 군민의 성원의 부탁드린다면서, “올바르고 부끄럽지 않은 군정으로 화순군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민과의 대화 중인 구충곤 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