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수질향상을 위해 시설개선 및 수질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군은 올해 상수도 급수구역 확대와 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이양지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201억원)을 비롯해 동복지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110억원) 화순읍 지방상수도 노후관 개량사업(10억원), 기타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15억 9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수도 공급 확대와 시설개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설확충 및 개량사업 내용을 화순군 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에 반영해 지난해 11월 환경부에 승인 요청했다.

오는 2월경 환경부로부터 기본계획(변경)이 승인되면 상수도 중장기 계획인 이서·북면지역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화순읍 정수장 고도정수치리시설 도입, 화순읍 배수지 증설, 수도시설 비상연계 사업이 확정돼 2017년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상수도 공급 확대와 시설개선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낡은 화순정수장에 최신기법인 고도정수처리 공법을 도입하고, 지속적인 수질검사로 깨끗한 수돗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공중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방상수도 미급수 지역인 북면, 이서면 일원에도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화순군 전역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