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통시장 제4대 박두진회장 취임

2016년 1월 8일, 화순전통시장상인회 사무실내 교육장에서 화순전통시장 제4대 상인회장으로 선출된 박두진(48세)회장 취임식이 거행되었다.

공홍배 전통시장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오늘의 행사에는 신정훈국회의원을 대신한 부인 주향득여사, 박봉순 부군수, 이선 화순군의회의장, 문행주 전남도의원, 윤영민, 윤석현, 조유송, 김숙희 화순군의회의원, 오석철 전남상인협회 수석부회장, 장복수 문화관광형시장 사업단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귀빈과 전통시장상인들이 참석하여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전통시장 발전을 빌었다.

화순전통시장에서 미곡상을 한 부친의 대를 이어 10년째 전통시장에서 쌀을 판매하고 있는 박회장은 취임사에서 “중책을 맡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 1919년 일제강점기 시절, 3.1만세운동을 시도하려했던 역사적 기록이 남았있는 화순전통시장은 지역민들의 중요한 삶의 터전인 동시에 정보를 공유하는 만남의 장소로서도 훌륭한 역할을 해왔다. 경기침체로 인해 전통시장도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지만 전통시장상인들이 단합하고 노력한 결과 작년도에 문화관광형사업에 선정, 전통시장살리기에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주어진 임기동안 상인들의 여론을 경청하면서 투명하고 공명정대한 상인회 사업을 수행해 갈 것이며 전국에서 제일가는 명품전통시장을 만들도록 하겠다.”면서 취임식에 참석해준 모든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민형식 고문(초대회장)은 “화순전통시장에 40대 회장이 탄생하였다. 대형유통업체들로 인해 전통시장이 많은 난관에 부딪히고 있지만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신임 박두진회장이 젊은 기상으로 잘 헤쳐나갈 것이라 믿는다. 지금껏 쌓아 온 전통시장의 명성을 드높이고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면서 신임회장이 보여줄 전통시장의 비전을 기대했다. 화순에 의정보고차 내려왔다 바쁜일정으로 다시 서울로 간 신정훈국회의원을 대신하여 참석한 부인 주향득여사는 “열심히 사는 분들을 만나 기쁘다. 이 분들이 사회의 주역이고 주축이다. 오늘의 전통시장 입지를 구축한 상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통시장상인들을 격려했다.

한편, 박봉순부군수는 전통시장상인들과 항상 ‘소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했고, ‘화순농협 로컬푸드 4억 지원 예산안 통과’ 문제로 전통시장상인들의 공분을 샀던 이선 군의회 의장은 “화순농협과 전통시장이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효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 전통시장도 로컬푸드도 모두 같은 지역상권이다. ‘전통시장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는 원론적 생각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으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분명 서로 win-win하는 결과가 나올것으로 생각한다.”며 취임식 축하 자리를 빌어 상인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화순전통시장 4대 임원진은 오늘 취임한 박두진회장, 전성규수석부회장, 정문채⋅김지원부회장, 공홍배사무국장, 김민태총무, 김환진 청년부장, 임상순재무로 구성되어 있다.

취임사하는 박두진회장

전통시장상인회교육장입구

박두진회장: 01039358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