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016년 본예산으로 확보된 주민숙원사업의 설계도서 작성을 위한 합동집무를 5일부터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재정 균형집행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합동집무는 지역 실정에 맞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읍면 시설직 공무원이 참여해 오는 29일까지 20일간 계속된다.

주민숙원사업은 하천정비 26건 6억1400만원, 농지기반시설 53건 12억8000만원, 마을안길정비 48건 16억원 등 총 127건에 34억9400만원이다.

군은 합동집무를 위해 지난 12월 21일부터 8일간 자체 조사측량을 마쳤다.

이날 이병두 안전건설과장은 경제적이고 현지여건에 부합되는 설계도서의 품질을 확보하고, 적정한 사업비를 계상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잦은 설계변경을 줄이는 등 내실 있는 설계도서 작성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오는 6월까지 주민숙원사업을 마쳐 지방재정 균형집행과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함으로써 생활여건 개선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