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병신년(丙申年)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과 기쁨이 가득 넘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화순교육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께서 보여 주신 크나큰 노력과 성원에 대해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는 화순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힘찬 도약과 웅비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우리 청에서는‘꿈을 키우며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화순교육’을 위하여 지난해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추진하였고, 각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하여 화순군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라남도교육청의‘2016.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앞으로 4년간 학생들의‘꿈을 키우는 교육’,‘작은 학교 큰 교육’실현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에는‘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속담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참으로 옳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화순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는 일에 주인과 객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화순교육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아끼지 않으신 지역사회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안도현 시인은‘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고,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곧게 세웠다.’하였습니다. 사람도 아픔과 상처 속에서 향기를 낼 것입니다. 햇볕만 있다면 그곳은 사막입니다. 구름, 비, 눈보라가 있어야 옥토가 됩니다. 인생도 눈물, 슬픔, 그리움이 있어야 아름답습니다.

아무쪼록 금년 한해도 우리의 오늘에 감사하고 더욱더 지혜로운 삶,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