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靑羊의 해가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세월은 쏘아 놓은 화살과도 같아 신년특집을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송년특집을 준비하고 있다.

올 한해 동안 우리 화순군민들은 나름대로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았다.

다가오는 병신년 빨간원숭이해에는 어떠한 소망들을 품고 있는지 거리인터뷰를 해본다.

*주복수(72세, 고추상인)
정부가 서민경제도 돌보아주었으면 좋겠다. 서민들이 살기 편한게 결국나라가 잘사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송판, 김용숙 부부(68세,64세 의류업)
상인들은 장사가 잘되는게 가장 좋다. 올해는 겨울이 너무 더워 경기가 나빴다. 내년에는 옷들이 잘팔리기를 바란다.

*안순애(81세, 채소상인)
건강이 최고다, 아직은 일 할 수 있으니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만,,, 내년에도 장에 나와 장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

*박성래(49세, 견과류 판매)
다들 건강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아직 미혼인데 새해에는 결혼할 배필을 만나고 싶다. 이번에 좋은 인연이 나타나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

* 이명자(61세, 전통시장 상인)
재래시장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 여러사람들이 더불어 잘사는 사회가 진정으로 잘사는 사회라 생각한다. 자부심을 가지고 새해에도 일하겠다.

*전미라(49세, 화원경영)
새해에도 가족들이 건강하기를 바라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 꽃이 가장 경기에 민감하다. 올해는 경기가 좋아져 모든 가게들이 성시를 이루기를 바란다.

*손석민(71세, 약국경영)
새해에도 조용하고 화목하는 화순이 되었으면 좋겠다. 약국을 경영하는 입장이지만, 지역민 모두가 건강을 잘 유지하여 행복하였으면 한다.

*김용철(63세, 편의점 운영)
온 국민이 더욱 더 소통하고 건강하며 경제적으로 안정된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화순군민들 모두가 행복한 새해 맞이 하기를 기원한다.

*황영수(65세, 총포• 낚시업)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올해 경기가 안좋아 모든 상인들에게 힘들었던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내년에는 경기가 나아지길 바래본다.

*변재덕(53세, 종교인)
상처와 눈물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성서를 배워 여호와 하느님과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맛보는 위로와 희망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미정(26세, 디자이너)
올해도 우리가족들 모두 건강하기를 바란다. 병신년 새해에도 밝은 모습으로 회사업무에 충실할 것이다. 좋은작품 만들 수 있는 영감이 많이 떠오르는 한해였으면 좋겠다.

*이순금(51세, 금융업계 임원)
건강해야 일도 열심히 하고 능률도 오른다고 생각한다. 새해에도 조합원, 고객들 모두 평안이 함께 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김경남(62세, 식품제조업)
모든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가게 찾는 고객들에게 언제나 고마운 마음전하며 새해에도 좋은 인연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

*임창선(48세, 헤어디자이너)
우리가게 찾아오는 고객이 10대에서 90대까지인데 모두가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육신이 건강하면 머리카락도 아름답다.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류영건, 윤명철(41세•42세, 경찰공무원)
새해에도 화순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 다하는 공무원이 되겠다. 언제나 군민들곁에는 화순경찰이 존재한다는 걸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다.

*이호섭(51세, 병원장)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의사로서 바란다. 올해도 환자들이  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되도록이면 병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기를 바란다.

*정희경(39세, 커피전문점 사장)
화순에 이벤트가 많아 관광객들이 화순을 많이 찾아주었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더욱 커피를 연구하여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더해주고 싶다.

*신효숙(56세, 정육점 운영)
언제나 맛난 고기를 준비해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유명축산이 되었으면 한다. 화순전통시장 오가는 고객들의 평안을 빈다.

*김미경(52세, 한국 야쿠르트 여사)
화순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언제나 관광객들이 마음편하게 찾아오는 화순전통시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 김희순(64세, 전통시장 상인)
고객들에게 맛난 잉어빵을 언제나 제공하고 싶다. 새해에도 제자리에서 반가운 고객들을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