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016년 본예산으로 확보된 주민숙원사업을 지방재정 균형집행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기 위해 합동집무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합동집무는 21일부터 내년 1월 29까지 28일간으로, 읍면 시설직 공무원이 자체 조사측량 및 설계도서 작성에 나선다.

주요 사업은 하천정비 26건 6억1400만원, 농지기반시설 53건 12억8000만원, 마을안길정비 48건 16억 원 등 127건에 34억9400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실정에 맞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반영해 읍면 시설직 공무원이 자체 설계도서 작성을 통해 용역비 2억 원을 절감할 계획”이라며 “공사 착공 시에는 사업장별 보조와 명예감독관을 위촉해 원활한 공사추진은 물론 부실시공을 사전 예방하는 등 지도 감독에도 만전을 기해 6월말까지는 사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