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신기호)는 12월 18일, 화순군 관내 복지기관에서 ‘작은 샘 나눔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3월부터 꾸준히 모아온 성금으로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필요한 물품과 성금을 기부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작은 샘 나눔 활동은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운영하고 있는 행사로 각 학년별로 봉사활동 계획을 세워 학생들과 같이 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1학년은 쌀 20Kg을 독거노인 15가구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고, 전달식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은 엽서를 만들어 외로운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은 화순재가노인복지원에 내복 25벌을 구입하여 드렸으며 간단한 다과를 마련해 가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는 등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3학년은 햇살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 성금을 기탁하였고, 4학년은 화순나드리노인복지관에 쌀과 과일 등을 마련하여 드렸으며, 장기자랑을 준비하여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5학년은 화순효사랑감로원에 생필품을 구입해 드렸으며, 6학년은 화순자애원에 방문하여 성금을 기탁하였다. 특히 이번 나눔 활동은 각 학년별로 특징 있는 봉사계획을 세워 직접 학생들의 손으로 활동을 펼쳐 더욱 의미 있고 실질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이번 작은 샘 나눔 활동을 통하여 “처음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설레고 떨리는 기분이었는데 막상 하고 나니 정말 즐겁고 다음에는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해 보고 싶다.”고 말하였다. 작은 샘 나눔 활동이 앞으로는 더욱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커다란 사랑으로 나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