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이 지난 15일 관내 다문화가족에게 모국방문 왕복 항공권과 체제비를 전달했다.

금번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항공권 지원은 지난 11월에 열린 ‘전국 다문화가족 식사랑 농사랑 한마음 퀴즈대회’에서 동상을 받은 쾌거로 모국방문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의미가 남다르다.

2016년 친정 나들이에 나서게 되는 담착더르지양징(몽골,39세)씨는 2002년도에 결혼하여 두 자녀가 있는 이주여성으로 “우리가족 모두가 함께 비행기를 타고 고향을 방문할 생각을 하면 설레여서 잠이 오질 않는다.”고 하며, “아직도 꿈만 같고, 이런 기회를 줘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이형권 화순농협 조합장은 “농촌지역 다문화 가정 비중이 증가하면서 농촌여성 결혼이민자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농촌생활에 적응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농협에서는 농촌여성 결혼이민자에 대한「기초농업교육」을 비롯한 「이민여성농업인 1;1맞춤 농업교육」,「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등을 추진하여 농촌여성 결혼이민자가 농촌생활에 적응하여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