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7일 오후 6시,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 전남지부 화순군지회(회장 이병우)가 주최하는 ‘베트남 이주여성 위안의 밤’이 대리 백두대간에서 열렸다.

매년 ‘베트남 이주여성 대상 위안의 밤’을 갖는 대한민국 월남참전자회 전남지부 화순군지회는 올해도 변함없이 제2의 고향이 된 ‘남편의 나라 한국’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베트남 이주 여성가족을 초청 위안잔치를 열었고 이에 대한 답례로 베트남 이주 여성가족은 나라사랑 캠페인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과 환경정화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삿말 하는 이병우회장

한편,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는 월남전에 파병되어 목숨을 걸고 전투에 임하며 국가에 충성하였고 국가 경제 발전에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하지만 사선에서 고군분투했던 그들의 충정에 비해 현재 원남참전자들이 받는 예우나 보상은 대한민국국격이 부끄러울 정도로 미비한 수준이다.

이에 대하여, 행사 인삿말에서 이병우 회장은 먼저,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 가족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위안의 말을 전했으며, 월남전 참전자회 전남지부 화순군지회장으로서 월남전 참전 의의와 성과를 중고교 역사교과서에 수록하여 후세들에게 월남전 참전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게 하는 것, 월남전 참전 기념일 제정, 월남전 당시 전투 수당 지급, 도로통행료 면제, 참전 명예수당 최저 생계비 지급 등과, 이번 국회에서 박민석외 28명 의원들이 발의한 특별법이 통과되기를 기대한다며 간곡하게 당국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