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초등학교(교장 정오수) 1,2,3학년 학생들은 12월 15일, 16일 이틀 동안 계절체험학습으로 스키캠프를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계절에 적합한 레저스포츠 체험을 통해 관련 기능을 익히고 체력을 기르기 위해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소집단별로 자율적으로 생활하며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들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스키복과 장비를 착용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준비운동, 기본자세를 학습하였다. 처음에는 무겁고 큰 장비 때문에 힘들어하였지만 어느새 눈을 빛내며 스키 장비의 명칭, 장비를 착용하는 방법, 멈추는 방법, 넘어졌을 때 일어나는 방법 등을 배워나갔다.

작년 스키캠프에 참가하였던 2, 3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추어 스키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스키를 처음 접해 본 1학년들은 강사의 말에 집중하며 스키를 즐기기 위하여 기본기능을 배워 나갔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하여 학생들은 평소에는 흔히 접할 수 없었던 스키라는 스포츠에 다가가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밖을 나와 눈 속의 자연 경관을 즐기고, 선생님의 도움 없이 하룻밤을 보내며 서로의 정도 돈독해지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스키캠프에 참가한 1학년 한 학생은 “처음에는 스키 장비가 무거워서 힘들었는데 배우니까 재미있었고, 언니 오빠들처럼 더 높은 곳에서 내려와 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3학년 한 학생은 “작년에도 오고 올해 또 와서 좀 더 잘 타게 되었어요.”라며 즐거워하였다.

양미순 교감은 “학생들이 학교 밖을 나와 스키라는 새로운 스포츠를 즐기는 방법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 좀 더 다양한 계절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경험하는 기회가 많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