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초등학교(교장 정오수)는 12월 9일 수요일, 동복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아들을 포함한 전교생이 ‘신나는 예술여행’을 관람하였다. 이 날 동복초등학교 동복관에는 동복초등학교 학부모들과 아산초등학교, 아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동복중학교 학생들도 함께 모여 공연을 관람하였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사)빛고을 문화예술공연위원회가 주관하여 학교를 순회 연주하는 중이며 ‘가을에 떠나는 음악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총 9회의 공연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학생들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드럼, 플롯, 클라리넷이 함께 만들어내는 멋진 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음악에 따라 몸을 흔들기도 하고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기는 기회를 가졌다. 공연은 악기들로만 연주되는 8중주, 독창, 2중창 등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연주곡은 학생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동요 뿐 아니라 오페라, 겨울왕국 ost 등을 연주하여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공연의 막바지에는 테너와 소프라노와 함께 어울려 동요를 불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 날 공연을 관람한 1학년 한 학생은 “겨울왕국 노래를 멋진 목소리로 불러 주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2학년 한 학생은 “첼로를 교과서에서는 봤는데 실제로는 처음 봐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정오수 교장은 “학생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겨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다양한 기회를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