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5일까지 관내 9천여 농가, 임가, 어가를 대상으로 ‘2015 농림어업 총조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농림어업총조사는 농림어업을 경영하는 가구와 가구원의 규모, 구조, 분포 및 특성을 파악하는 국가 기본통계조사로 농림어업 정책입안과 지역발전 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5년마다 시행된다.

조사는 농가와 임가 51개 항목, 어가 30개 항목, 지역조사표 19개 항목 등으로 조사원의 가구방문 면접조사(12. 1 ~ 12. 15)와 인터넷 조사 방식(11. 30 ~ 12. 6)으로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12월 1일 0시 현재, 화순군에 거주하는 모든 농가, 임가, 어가(내수면) 및 행정리로 논이나 밭을 1,000㎡(10a)이상 직접 경작하는 농가와 가축 평가액이 120만원 이상인 가구, 지난 1년간(2014. 12. 1. ~ 2015. 11. 30.)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 판매대금이 120만원 이상인 가구 등이다.

임가는 산림면적 30,000㎡(3ha)이상 보유하면서 지난 5년 중 육림 실적이 있는 가구, 지난 1년간 벌목업, 조림용 묘목 재배업을 경영한 가구, 지난 1년간 채취업을 포함해 직접 생산한 임산물의 판매금액이 120만원 이상인 가구다.

또한 어가는 지난 1년간 판매를 목적으로 1개월 이상 양식어업 등을 경영한 가구, 지난 1년간 직접 어획하거나 양식한 수산물의 판매금액이 120만원 이상인 가구가 해당된다.

군 관계자는 “본 조사는 농업․임업․어업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조사자료는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엄격히 비밀이 보호되므로 조사원 방문시 성실히 조사에 응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